설 극장가 관객 220만 명…작년보다 43만 명 감소
흥행 성적 엇갈린 극장가…’웡카’ 박스오피스 1위
’웡카’ 나흘간 75만 명 동원…누적 관객 181만 명
극장가 대목으로 꼽히는 설 연휴 다양한 영화들이 쏟아졌지만, 관객 수는 지난해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 '웡카'가 박스 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고, 설 특수를 노리며 개봉한 한국 영화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정윤 기자!
우선 관객 추이부터 살펴보죠. 이번 설 연휴 극장가를 찾은 인원은 얼마나 됩니까?
[기자]
올해 설 연휴 극장을 찾은 관객은 지난해보다 40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통계를 보면 나흘 동안 이어진 이번 설 연휴 전체 관객 수는 219만 8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 극장가 관객 수가 263만 3천여 명이었는데요.
똑같은 나흘 동안의 연휴였던 1년 전과 비교하면 43만 4천여 명, 16.5%가 감소했습니다.
이번 설 연휴 다양한 관객층을 노린 작품들이 쏟아졌지만, 흥행 성적은 엇갈렸습니다.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작품은 배우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뮤지컬 영화 '웡카'입니다.
설 연휴 기간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나흘간 75만여 명을 동원했고, 어제까지 누적 관객 수는 181만 3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13일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독주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 영화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흥행 성적 어떻습니까?
[기자]
설 연휴를 노리며 지난주 나란히 개봉했던 한국 영화 3편은 아쉬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오스카의 여왕'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 이후 4년 만의 국내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도그데이즈'는 연휴 기간 20만여 명을 모아 4위에 올랐습니다.
##[노말 그래픽 1번]-설 연휴 박스오피스 성적====
배우 조진웅, 김희애 주연의 '데드맨'이 14만 1천여 명, 팔순 배우들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한 '소풍'은 13만 6천여 명을 모으며 각각 5위와 6위에 머물렀습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배우 라미란, 염혜란 등 여배우들의 호흡이 돋보였던 '시민덕희'입니다.
지난달 24일에 개봉했지만 설 연휴 45만 8천여 명을 모으며 신작들의 공세에 밀리지 않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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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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